횡성군, 82억 원 투입 생활자원회수센터 신설
2025-03-31 김종선 기자
횡성군이 생활자원회수센터 신규 설치 타당성 조사를 마치고 올해 설계 용역에 착수하며 사업을 본격화했다.
현재 운영 중인 재활용선별시설은 2007년 준공 이후 17년간 가동돼 왔다. 시설 노후화로 유지관리비 부담이 커졌고, 열악한 작업 환경과 인력 부족으로 재활용품 선별량 감소와 잔재물 매립량 증가가 이어지며 운영 효율 저하 문제가 제기돼 왔다.
이에 군은 자동화 설비 도입을 통한 선별률 개선 필요성을 반영해 신규 생활자원회수센터 조성을 추진했다. 해당 사업은 환경부 폐기물처리시설 국고보조사업에 선정되며 총 82억 원 규모로 추진된다.
신규 시설에는 광학자동선별기가 도입된다. 자동화 시스템을 통해 재활용품 분리 효율을 높이고, 잔재물 발생량을 줄여 재활용률을 크게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노동 강도 완화와 작업 환경 개선 효과도 예상된다.
시설은 기존 소각시설 부지에 조성될 예정이며, 군은 올해 말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완료한 뒤 내년부터 본격적인 구축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횡성군 환경자원사업소 김병혁 소장은 자동화 선별시설 도입으로 자원 처리의 경제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생활폐기물 처리 역량 강화를 통해 청결한 도시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는 계획을 전했다.
횡성군은 이번 사업을 계기로 자원순환 체계를 고도화하고, 친환경 폐기물 처리 기반을 단계적으로 확충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