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 봄철 산불 조심기간 맞아 예방·단속 강화

2025-03-20     김종선 기자
사진=인제군청

인제군이 봄철 산불 조심기간을 맞아 산불 예방과 단속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군은 지난 2월부터 산불방지 대책본부와 읍·면 지역 상황실을 가동하고 비상 근무 체계에 돌입했다. 산불 발생에 대비해 산불전문예방진화대, 공무원 진화대, 감시원, 이장 감시단, 자생단체, 노인감시단 등 약 1,000여 명의 인력을 현장에 배치해 예방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들은 오전·오후·야간으로 나눠 농업 폐기물 불법 소각행위 단속, 등산객 인화물질 반입 금지 지도, 담당 구역 내 화목보일러 순찰 등 감시 활동을 수행한다. 특히 이장과 자생단체는 순찰과 함께 산불예방 가두방송을 실시해 홍보를 병행하고 있다.

군은 소각 산불 근절을 위해 4월까지 봄철 영농부산물 소각행위 근절 합동 단속반을 운영한다. 청명·한식을 전후한 주말(4월 4~6일)에 불법 소각행위 증가가 우려됨에 따라 산림 인접 지역을 중심으로 집중 단속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진화대와 감시원, 순찰단의 전문성과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해 산불 전문강사와 산림항공본부의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위기 경보 단계에 따라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산불 취약지에 소속 공무원을 추가 배치해 순찰을 강화할 방침이다.

주요 단속 대상은 산림 내 무단 취사 및 화기 사용 행위, 산림 인접지 내 불법 소각행위 등이다. 적발 시 「산림보호법」에 따라 100만 원 이하의 과태료,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산불의 상당수가 농업 폐기물 소각, 입산자 실화, 화목보일러 관리 소홀 등 부주의에서 비롯된다”며 “산불 예방을 위해 주민들의 자발적인 협조와 관심이 필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