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기준 금리 4.25~4.50%로 동결

- 성장률 전망치 하락, 인플레 예측치는 높아져

2025-03-20     성재영 기자

이른바 ‘트럼프 관세’가 미국은 물론 세계 경제의 주요 변수로 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 : 연준)는 19일(현지시간) 경제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을 강조하며, 기준 금리를 동결했다. 이로써 금리는 4.25~4.50% 그대로 유지된다.

FED는 이날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마치면서. 기준 금리를 동결하기오 하고, “최근 지표에 따르면, 경제 활동은 견고한 속도로 계속 확장해 왔고, 실업률은 최근 몇 달 동안 낮은 수준으로 안정화했으며, 노동 시장 상황은 여전히 견고하지만, 인플레이션은 다소 상승한 상태”로 진단했다.

이어 FOMC는 “장기적으로 최대 고용과 2%의 인플레이션을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경제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FOMC의 ‘불확실성’ 언급은 트럼프 출범 이후 국내외로 번져나가고 있는 이른바 ‘관세전쟁’에 따른 “경기침체 및 물가 상승” 우려 등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면서 FOMC는 “고용과 인플레이션 목표 달성을 위한 리스크가 대체로 균형을 이루고 있다고 판단한다”는 지난 1월 회의 발표문의 표현을 삭제했다.

일부에서 경기침체 우려가 제기됐지만, 인플레이션 완화 추이가 둔화한 데다 트럼프 관세로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 등을 고려한 동결 결정이라는 분석이다.

한편, 연준의 이번 결정으로 한국의 2.75%와 미국 간 금리차는 상단 기준으로 1.75%p(포인트)로 유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