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2025년 마을기업 15개소 선정…우수 2·고도화 6·신규 7

신규·고도화 4년 연속 90% 이상 지정률 달성, 10년 연속 우수마을기업 배출 우수 마을기업 7천만원, 고도화 마을기업 2천만원 지원

2025-03-18     손철규 기자

경상북도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5년도 마을기업 지정심사에서 우수 2개, 고도화 6개, 신규 7개 등 총 15개 마을기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마을기업은 지역 주민이 지역 자원을 활용한 수익사업으로 공동체 문제를 해결하고 소득과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설립·운영하는 마을 단위 기업이다. 공동체성, 공공성, 지역성, 기업성 등 요건에 대한 심사를 거쳐 행정안전부가 지정한다.

경북도는 2024년 말 기준 148개 마을기업을 보유하고 있었으며, 이번 지정으로 155개로 늘었다. 우수마을기업은 2개가 추가돼 총 17개가 됐다.

이번 신규·고도화 심사에서 경북도는 14개 추천 중 13개가 지정돼 지정률 92%를 기록했다. 4년 연속 지정률 90% 이상을 유지했으며, 10년 연속 우수마을기업을 배출했다.

선정된 15개소 가운데 우수 2개소와 고도화 6개소에는 총 2억 6천만 원(국비 1억 3천만 원, 지방비 1억 3천만 원)이 지원된다. 우수마을기업은 개소당 7천만 원, 고도화 마을기업은 개소당 2천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신규 7개소는 사업비 지원은 없지만 홍보·판로, 전문 컨설팅, 해외 판촉 등 간접 지원을 받는다.

우수마을기업으로 지정된 의성군 농업회사법인 주식회사 한톨은 의성 토종 한지형 마늘을 보존·유통하는 기업으로, 계약재배를 통해 농가에 안정적인 수익을 제공하고 연간 200여 명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지난해 매출은 17억 원이다.

또 다른 사례인 의성군 애니콩㈜농업회사법인은 지역 농가와 계약재배한 농산물을 활용해 반려견 간식을 제조·수출하며 지난해 약 4억 원의 매출과 19명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경북도 마을기업은 2024년 말 기준 전국 4번째 규모로, 총매출 269억 4천800만 원, 일자리 827명, 사회공헌활동비 3억 1천900만 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최영숙 경상북도 경제통상국장은 “마을기업은 지역 기반의 자생적 기업으로 지역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발굴과 맞춤형 지원으로 성장을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