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안전보건지킴이 발대식 개최…산업현장 위험 요인 선제 대응
산업재해 예방 체계 구축을 위해 안전보건지킴이 12명으로 확대 운영 공공 및 민간부문 노동환경 개선 위해 산업현장 방문해 지도·점검
포항시는 지난 1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포항시 안전보건지킴이 발대식’을 열고 지역 내 공공 및 민간 부문의 안전한 일터 조성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안전보건지킴이는 산업안전 관련 자격과 현장 경험을 갖춘 민간 전문가로 구성되며, 지역 산업현장을 방문해 지도·점검을 수행한다. 산업재해 예방과 노동자의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이 목적이다.
시는 2023년 3명의 전문가로 사업을 시작했으며, 지난해 5명으로 확대했다. 올해는 산업재해 예방 체계를 한층 강화하기 위해 인원을 12명으로 늘려 운영한다. 향후에도 단계적으로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올해부터는 활동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2인 1조 체제로 운영한다. 기존 포항시 발주공사와 수행사업 현장에 더해 민간 사업장까지 점검 범위를 넓힌다. 현장에서는 산업안전보건법 준수 여부, 작업환경과 안전시설 설치 상태, 안전수칙 이행 여부 등을 점검한다. 위반 사항이 확인될 경우 자율 개선을 권고하고, 위험 요인을 사전에 제거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아울러 민간 사업주와 협력체계를 구축해 지역 내 안전문화를 확산하고, 노동자 대상 교육과 홍보 활동도 병행한다.
시는 산업재해 예방 활동을 지속 확대하는 한편, AI 기반 첨단 안전관리 체계도 도입한다.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AI 기반 ‘안전보건 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할 계획이다. 해당 시스템은 포항시가 수행하는 각종 사업과 도급·용역·위탁 사업, 발주공사 현장을 대상으로 법적 의무사항 이행 여부를 점검하고, 데이터 기반으로 위험요소를 분석해 사전 대응하도록 설계된다.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안전보건 의무 이행을 강화해 산업재해 예방 모델을 정립한다는 구상이다.
장상길 포항시 부시장은 “산업현장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노동자의 안전”이라며 “안전보건지킴이 활동으로 산업재해를 예방하고, 더욱 안전한 포항 만드는 데 최선을 다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