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일 동맹 불만 “일본이 큰돈을 벌고 있다”
- 미국은 일본을 지키지만, 일본은 미국 지킬 필요 없어
2025-03-07 박현주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미·일 동맹을 둘러싸고 “우리는 일본을 지켜야 하지만 일본은 우리를 지킬 필요는 없다”며 불만을 보였고, 또 대일 무역 적자를 염두에 두고 일본이 ‘큰돈을 벌고 있다’고도 말했다고 아사히신문이 7일 보도했다.
트럼프는 “나는 일본을 아주 좋아한다. 일본과 훌륭한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말한 뒤, 미·일 안보 조약을 “흥미로운 거래”라고 표현하면서, “우리는 일본을 지켜야 하지만, 어떠한 상황에서도 일본은 우리를 지킬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미·일 안보 조약은 일본이 공격을 받을 경우, 미국이 방위할 의무를 정하고, 일본에는 자국의 방위와 미군에 기지를 제공할 의무를 정하고 있다.
트럼프는 일본을 언급하기 직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에 대해 질문을 받고 “(NATO의 동맹국이 상응하는 방위비를) 지불하지 않으면 지키지 않는다고 했는데, 비난당했다. 그들은 우리를 지키게 되어 있다”라고 말했다. NATO는 집단 방위 의무를 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