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보복관세, 미국산 농수산물에 10일부터 관세 부과

- 닭과 밀, 옥수수 등에는 15% - 간장과 돼지고기, 쇠고기, 수산물, 과일, 거기에 야채 등에는 10%의 추가 관세

2025-03-04     성재영 기자
중화인민공화국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에 의한 중국 제품에 대한 새로운 추가 관세 조치(기존 관세+10%+10%)에 대항, 중국 정부는 오는 310일부터 미국산 일부 농산물 등에 추가 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했다.

다시 미·중 쌍방에서 관세를 보복적으로 매기는 사태로 발전, 무역마찰이 격렬해질 우려가 강해지고 있다.

중국 재정부는 4일 미국에서 수입하는 닭과 밀, 옥수수 등에는 15% 간장과 돼지고기, 쇠고기, 수산물, 과일, 거기에 야채 등에는 10%의 추가 관세를 각각 부과한다고 발표했다.

중국 정부는 지난 24일 트럼프 정권이 추가 관세 조치를 발동했을 때에도 석탄과 LNG(액화 천연가스)에 추가 관세를 부과했다.

또 중국 상무부는 이번 미국의 조치가 세계무역기구(WTO)의 규칙을 심각하게 위반하고 있다고 WTO에 제소했다고 발표했다.

이밖에 군사 전용이 가능한 광물 자원 등에 대해 미국의 15개 기업 등으로의 수출을 금지하고 대만에의 무기의 매각에 관여한 혐의 등으로 미국의 10개 기업에 중국과의 무역을 금지하는 제재도 발표했다.

중국에 의한 대항조치는 지난달보다 한층 더 복합적인 내용으로 미국의 반응과 양국의 협의에 미치는 영향이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