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미국산 수입품에 최대 15%의 추가 관세

- 원유는 0에서 10%, LNG는 25에서 40%로

2025-02-10     성재영 기자

중국은 10일 미국으로부터의 수입품에 최대 15%의 추가 관세를 발동했다. 추가 관세는 미국이 이달 4일부터 중국의 수입품에 일률 1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한 것에 대한 대항조치로 대상 총 80개 품목 중 8개 품목에 15%, 72개 품목에 10%의 세율이 각각 늘어났다.

구체적인 품목에서는 미국에서 수입하는 원유에 대한 관세율은 0%에서 10%, 액화천연가스(LNG)에 대한 관세율은 25%에서 40%가 됐다.

추가 관세 대상이 된 80개 품목인 2024년 미국으로부터의 수입액은 총 140억 달러(20조 원)로 미국으로부터의 수입액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8.5%였다고 일본 일본 무역진흥기구 조사부가 밝혔다. 이번 추가 관세 조치의 규모는 제1차 트럼프 정권 때인 2018년 이후 중국이 미국에 대해 강구한 조치의 규모를 밑도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정부는 이달 4일 미국에서 수입품에 대한 추가 관세 도입을 표명하고, 발동일인 10일까지 미국 중간에서 협의가 이루어질 것이라는 전망도 있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3일 중국과 24시간 이내에 협의를 할 가능성을 시사했지만, 지금까지 정상 간의 구체적인 움직임은 밝혀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