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채훈 시의원, "쓴소리 외면한 의왕시, 뉴스 스크랩 예산 삭감 자초"

“시장과 공직사회 비판 부정적 기사는 스크랩 제외하는 행태 시정 안 돼 삭감” “의회 지적사항에 시가 시정한다면 삭감 기조 바꿀 의향 있어”

2025-02-09     김병철 기자

의왕시의회 한채훈 의원은 시의회가 방만 경영 이유로 의왕시 뉴스 스크랩 이용 예산을 삭감했다는 내용의 기사에 대하여 “의왕시 뉴스 스크랩 예산 삭감은 의왕시 행정의 확증편향 때문이었다”고 지난 7일 밝혔다.

한 의원은 “의왕시 뉴스 스크랩 예산 삭감 이유는 의왕시장과 시 공직사회를 비판하는 부정적 기사를 제외하고 스크랩해 오는 확증편향적 시 행태에 대해 지난 2023년도부터 의회가 지적 및 시정을 요구했고, 시 담당부서는 ‘시정하겠다’고 답변하였으나 실제 시정이 되지 않아 특단의 조치로 예산 삭감이 이루어진 것”이라고 밝혔다.

또 한 의원은 “예산 삭감의 원인을 시의회로 돌리고 싶겠지만 듣기 싫은 비판적인 소리는 듣지 않으려 하는 시의 책임이 크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몸에 좋은 약은 쓰다고 했는데 자꾸 단 것에만 취하다 보면, 결국 시 행정은 병들어 시민들로부터 외면받을 수밖에 없으니 지금부터라도 비판적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의원은 “시의회가 지적한 사항들에 대해 의왕시가 앞으로 일신우일신의 자세로 시정하겠다면 얼마든지 관련 예산에 대한 삭감 의견 기조를 바꿀 의향이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 의원은 시 담당부서에 몇 차례와 지난해 12월 제308회 의왕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회의를 통해 관련 사항에 대해 공식적인 질의 및 시정을 요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