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된 대통령, 최저 임금 약 2배 인상 2억 6천260만 원
- 한덕수 전 권한대행 연봉도 3% 인상 2억 400만원 - 미국 대통령 연봉 40만 달러(약 5억 8,820만 원) - 영국 총리 연봉 17만 2000파운드(약 3억 695만 원)
한국의 윤석열 대통령은 일시적으로 비상계엄령을 선포해 국회로부터 탄핵을 당했음에도 불구하고 연간 봉급 인상분을 받게 될 것이라고 한국 정부가 밝혔다고 영국의 BBC가 13일 보도했다.
윤석열의 급여는 공무원 기준에 맞춰 3% 인상돼 2억 6천260만 원이 될 예정이라고 BBC는 전했다. 그는 지난해 12월 탄핵 이후, 내란과 권력남용 혐의로 자신을 조사하고 체포하려는 시도를 거부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한국은 더욱 깊은 정치적 혼란에 빠졌다.
윤석열은 직무 정지 처분을 받은 동안, 대한민국 헌법재판소가 탄핵을 인정할 때까지 직위를 유지한다. 그는 계엄령 선포를 정당화하기 위해 “반국가 세력”과 북한의 위협을 인용했다. 그러나 그의 움직임은 외부의 위협이 아니라 자신의 국내 정치적 문제로 인해 촉진되었다는 것이 곧 분명해졌다.
윤의 급여 인상 소식은 국민들 사이에서 비난을 샀는데, 일부 국민들은 그가 정직 처분을 받고 있는 가운데서도 여전히 급여를 받고 있다는 것, 더구나 인상이 이루어진다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고 말이 많으며, 일부 소셜 미디어에서는 윤의 3% 급여 인상이 국가 최저임금 인상의 거의 두 배에 달한다고 지적하고 있다고 BBC가 전했다.
소셜미디어 X(옛. 트위터)에 거재된 글 가운데 하나를 보면, “최저 임금이 1.7% 오른 반면 탄핵된 대통령은 3%를 무슨 이유로 받는 거지?”라는 게시물에 수천 개의 댓글이 붙어 있다고 BBC는 전했다.
윤석열 탄핵 이후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았으나 이후, 국회에서 탄핵을 당한 한덕수 권한대행도 연봉 3% 인상돼 2억 400만 원이 된다.
한편, BBC는 미국 대통령의 연봉은 40만 달러(약 5억 8,820만 원)이고, 영국 총리의 연봉은 약 17만2000 파운드(약 3억 695만 원)라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