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외교부장, 내년 2월 방일 검토 ‘고위급 경제 대화’ 실시
- 4년 만에 경제 각료 대화도, 중-일 관계 훈풍 ?
2024-12-27 박현주 기자
중국의 왕이 외교부장(장관 겸 국무원 국무위원)이 내년 2월에 방일(訪日)하는 일정안이 부상해, 일-중 양 정부가 검토에 들어간 것이 26일 알려졌다고 도쿄신문이 27일 보도했다.
방일이 실현되면, 중국 외교부장의 방일은 지난 2020년 11월 이후 약 4년 만이다. 방일에 맞추어 경제 각료들을 더한 “일-중 고위급 경제 대화”를 약 6년 만에 실시하게 되는 것이다.
시진핑 지도부는 내년 1월 트럼프 차기 미 정권 출범으로 미·중 대립이 격화, 중국 경제에 악영향이 미칠 것으로 보아 ‘일본이나 한국’과 관계를 안정시키고 무역과 투자를 활성화시킬 목적이다.
왕이 부장은 일본 체재 중에 이와야 다케시(岩屋毅) 외상과 회담하는 것 외에,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총리와 면회, 방중(訪中)을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19년을 마지막으로 끊고 있는 정상 왕래 재개를 향한 조정을 본격화시킨다는 방침이다.
중국의 춘절에 따른 연휴(내년 1월 28일~2월 4일) 2월 상순에 한중일 3개 외교장관 회담을 개최하는 일정을 일본 정부가 한중 양국에 타진했으며, 검토하겠다“고 응답해 한국은 응하는 자세를 보였다고 도쿄신문이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