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대표 “윤 대통령 탄핵안 당론으로 찬성해야”

- 윤 대통령 12일 담화는 “반성 아닌 합리화”

2024-12-12     박현주 기자

12윤석열(대통령) 탄핵소추안표결을 앞두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12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당론으로 탄핵에 찬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 대표는 지금은 탄핵으로 대통령의 직무 집행 정지를 시키는 것이 문제를 해결할 유일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그는 당 차원에서 윤 대통령이 23월 퇴진하고 45월 조기 대선을 치르는 이른바 질서 있는 퇴진로드맵을 제시했지만, 윤 대통령의 수용 의사가 없음을 확인한 만큼 탄핵안에 당론으로 탄핵 찬성투표 입장으로 선회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12일 오전 국민께 드리는 말씀이라는 29분 분량의 담화를 통해 비상계엄 선포는 고도의 정치 판단이며, 비상계엄은 사법심사 대상 되지 않는 통치행위이고,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강조하고, ”탄핵하든 수사하든 맞설 것이라고 말해 자진사퇴를 사실상 거부했다.

한동훈 대표는 윤 대통령의 담화를 통해 대통령이 조기 퇴진에 응할 생각이 없다는 것을 확인했다이는 임기 등 문제를 당에 일임하겠다는 대국민 약속을 어긴 것이라고 지적하고, ”대통령은 군 통수권을 비롯한 국정운영에서 즉각 배제돼야 한다. 이제 그 유효한 방식은 단 하나뿐이다. 다음 (탄핵소추안) 표결 때 우리 당 의원들이 회의장에 출석해 소신과 양심에 따라 표결에 참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동훈 대표는 대통령을 포함, 위헌·위법한 계엄에 관여된 사람들을 강력하게 처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한 대표는 12일의 윤 대통령 대국민 담화 직후 의원총회에 참석 이런 담화가 이뤄진다는 사실 자체를 전혀 들은 바가 없다. 지금의 상황을 반성하는 것이 아니라, 지금의 상황을 합리화하고 사실상 내란을 자백하는 취지의 내용이었다고 비판하고, ”당론으로서 탄핵을 찬성하자고 의원들에게 거듭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