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용산 대통령실 급습 압수수색

- 탄핵 투표 임박 14일(토) 2차 표결 - 김용현 전 국방장관, 교도소에 극단적 선택 하려다 실패, 건강 이상 없어

2024-12-11     박현주 기자

한국 대통령 경호처 관계자는 11일 윤석열 대통령의 집무실을 경찰이 급습했다고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이 긴급 보도했다.

이 같은 대통령실 급습은 비상계엄령 시행에 실패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수사를 확대하기 위한 조치라고 통신은 전했다.

대통령 경호처 관계자는 로이터에 경찰이 윤석열의 사무실을 급습했다고 확인했다. 국가 경찰청(국수본)은 수색을 즉시 확인하지 않았다. 경찰 수사관이 윤석열을 피의자 신분으로 명시한 수색 영장을 제시했다.

이번 압수수색은 윤석열과 경찰, 군 고위 간부들에 대한 수사가 극적으로 확대되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이며, 이는 아시아에서 4번째로 큰 경제 대국이자 미국의 주요 동맹국인 한국을 헌법적 위기에 빠뜨린 123일의 계엄령 선포와 관련이 있다고 로이터가 전했다.

윤석열은 습격 당시 대통령 집무실에 없었다고 한다. 그의 공식 거주지는 별도의 장소(한남동 관저)에 있다. 그는 지난 7일 계엄령에 대한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시키려 했으나, 정족수 미달로 폐기됐는데, 이후 윤석열은 대중 앞에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다. 관저에서 칩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석열은 현재 내란 혐의로 형사 수사를 받고 있으며, 출국이 금지되었지만, 11일 현재 당국에 의해 체포되거나 심문을 받지는 않고 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의 측근인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체포된 뒤 구금 시설에서 자살을 시도했으나 건강에는 이상이 없다고 법무부 관계자가 국회 청문회에서 밝혔다.

신용해 법무부 교정본부장은 국회 사법위원회에서 김용현 전 국방장관이 구치소 내부에서 속옷을 이용해 자살을 시도하는 모습이 경비원들에게 발견됐다면서 그는 감시를 받고 있었고, 그의 생명은 현재 위험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김용현은 사임했고 반란 혐의로 체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