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앤알바이오팹, ‘귀 재건용 인공지지체’ 성공적 이식 결과 논문 발표
환자맞춤형 인공지지체 이식 후 1년 경과 시점 낮은 부작용 및 높은 환자 심리적 만족도 확인
티앤알바이오팹이 소이증 환자에 대한 '귀 재건용 생분해성 인공지지체'의 성공적인 이식 임상 결과를 연세의대 발간 국제학술지 Yonsei Medical Journal(연세메디컬저널)에 발표했다.
이식에 성공한 제품은 티앤알바이오팹이 개발한 '환자맞춤형 3D 바이오프린팅 귀 재건용 생분해성 인공지지체(임플란트)'이다. 지난 2020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연구자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 받았으며, 이에 따라 윤인식 교수는 국내 최초로 환자맞춤형 인공지지체를 소이증 환자에게 이식하는 데 성공했다.
소이증(microtia)은 선천적으로 한쪽 또는 양쪽의 귀가 정상보다 훨씬 작고 모양이 변형된 상태의 질환이다. 소아 6000명 중 1명 수준으로 발생하며, 두 귀 중 한쪽 귀가 저성장 상태인 외측성 소이증이 일반적이다. 이식에 사용된 티앤알바이오팹의 귀 재건용 생분해성 인공지지체는 3D 바이오프린팅 기술로 외측성 소이증 환자의 정상 귀와 동일하게 설계∙제작됐다.
이번 논문은 2021년부터 2022년까지 귀 재건용 생분해성 인공지지체를 이식 받은 5명의 외측성 소이증 환자의 수술 후 1년간의 예후를 추적 관찰한 결과를 담고 있다.
논문에 따르면, 5명의 환자 모두 1년 추적 조사에서 완전히 치유∙재건된 귀를 가졌으며, 생체적합성이 우수한 생분해성 재료(Polycaprolactone, PCL)가 사용돼 생분해 과정에서의 자극, 염증반응 등 부작용이 적은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환자들에게 수술 1년 뒤 시점 만족도를 0~10점으로 평가해 달라고 요청한 결과 평균 9.2점으로 집계돼 환자의 심리적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환자별 최저점은 8점, 최고점은 10을 기록했다.
윤인식 교수는 "이번 임상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그 결과를 논문으로 발표한 것을 계기로, 앞으로도 3D 모델링을 이용한 귀 재건에 이상적인 소재를 찾고 3D 바이오프린팅 기술과 결합한 수술법을 고도화하는 연구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전했다.
윤인식 교수는 연세의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주 전공 분야는 구순 구개열 등 선천기형과 안면부 외상 등이다. 현재 연세대학교 강남세브란스병원에서 귀 성형 클리닉을 운영 중이며, 3D 프린팅을 이용한 귀 재건 연구에 주력하고 있다.
한편 티앤알바이오팹은 3D 바이오프린팅 기술을 기반으로 ▲생분해성 의료기기 ▲조직∙장기 바이오프린팅을 위한 바이오 잉크 ▲체외 시험을 위한 오가노이드(Organoid, 장기유사체) ▲3D 프린팅 세포 치료제 ▲생체재료 및 화장품 등 국내외 시장을 겨냥한 다양한 제품을 연구개발 및 제조하는 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