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문화재단 기획전시, 지역민의 문화향유 갈증 풀어줘
‘짐 아비뇽: 21세기 스마일’ 전(展) 폭발적 인기
‘짐 아비뇽: 21세기 스마일’ 전(展)이 지난 주말(7일)까지 관람객 3천 명을 넘어서며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
전시개관일부터 지난 7일까지 9일간 하루 평균 340명이 치악예술관 전시실을 다녀간 셈이다. 지역민의 큰 관심을 반영하듯 전시실 입구에 있는 짐아비뇽 체험 프로그램(짐아비뇽 작품 그리기) 또한 폭발적인 인기를 얻어 눈길을 끈다. 이처럼 문화재단의 기획전시가 역대급 흥행몰이에 성공한 배경에는 문화향유에 대한 지역민의 갈증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같은 기간 동안 2024 남산골문화센터 레지던시 입주작가 결과보고전(展)도 선보이며 시너지를 극대화할 것으로 보인다. 남산골문화센터 레지던시 입주작가 결과보고전은 당해 선정된 관내 입주작가의 작업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새로운 전환점’이라는 주제로 관내 예술가(김종훈, 민경애, 박한지, 지덕희)의 회화, 설치, 영상, 디지털 드로잉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기획전시와 결과보고전을 연이어 선보여 지역민 문화 향유권 확대와 미술전시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밖에도 원주문화재단은 뮤지엄산과 함께한 우고 론디노네 Children’s Drawing, 원주그림책페스티벌, 기획전시 짐 아비뇽: 21세기 스마일’ 전, 남산골문화센터 레지던시 입주작가 결과보고전 등 꾸준한 전시사업을 통해 미술 전시의 외연을 넓히고 있다.
원주문화재단이 남산골문화센터 1층 로비 공간과 기존 홍보실을 전시 공간으로 새롭게 연계 조성한 점도 지역미술계에서 주목할 점이다. 미디어와 퍼포먼스 아트 등 파격을 앞세운 공간들이 최근 미술계 안팎에서 화두로 떠오르는 요즈음 이러한 시도는 미술계의 다양성을 충족할 대안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
원주문화재단 신완순 공연예술팀장은 “올 한해 다양한 관내·외 작가들과의 협업과 유명 거장의 초청을 통해 원주미술계의 획기적 도약의 기회를 맞이 했다”며 “2025년에는 새로운 시대 가치에 대응하며 전진하는 해로 ‘새로운 전환(New Turn)‘을 활발히 전개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원주문화재단 박창호 대표이사는 “재단 레지던시展 지덕희 작가의 도로확장을 위해 원주천변에서 베어진 벚나무의 실제 그루터기 작품은 작년 일본 도쿄 국외출장 기간 롯본기 모리미술관에서 접한 생태환경예술 작품을 연상시켰다. 이러한 예술작품을 통해 사회적 가치 실현에 동참하는 문화재단 역할에 대해 다시 한번 공감하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