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왈츠, ‘트럼프 우크라 확전 우려, 한국 개입 고려’ 경고

2024-11-27     박현주 기자

마이클 왈츠(Michael Waltz) 국가안보보좌관 내정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가 우크라이나 전쟁 확전 양상을 매우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전하면서 한국의 우크라이나 전쟁 개입 움직임에 우려를 나타냈다.

왈츠 안보보좌관 내정자(하원의원, 플로리다주)는 지난 24일(현지 시간)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우크라이나 전쟁 상황에 대한 트럼프 당선자의 반응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트럼프) 대통령 당선자는 확전과 이게 어디로 갈지를 매우 우려하고 있다”고 답했다.

그는 “북한이 러시아를 돕기 위해 파병하자 미국과 유럽 동맹들이 그동안의 자세를 전환, 우크라이나의 장거리 미사일 사용을 허가했고, 이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신형 (극초음속) 탄도미사일을 발사해 대응했고, 한국도 개입을 고려하는 등 전쟁이 확전 양상으로 가고 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우리는 전쟁을 책임 있게 끝내야 한다. 우리는 억제력과 평화를 복원하고 확전에 대응하기보다 앞서 나가야 한다”면서 “트럼프 대통령 당선자는 이 전쟁을 끝내야 한다는 점을 매우 분명히 밝혔다”고 강조하고, “우리가 논의해야 하는 것은 합의든 휴전이든 누가 협상 테이블에 앉느냐, 어떻게 하면 양측을 테이블에 앉힐 수 있느냐, 그리고 거래의 틀을 어떻게 하느냐”라고 강조했다.

한편, 트럼프 당선자는 선거 캠페인 당시 취임하면 24시간 내에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낼 수 있다고 말한 적이 있다.

우크라이나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을 유예하고 현재 전선을 동결하는 방식으로 종전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지만 아직 구체적인 안은 알려지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