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한전 영천지사' 전봇대 누전 화재발생 늦장 출동...주민들 분노 폭발
임고면 수성리 과수농가 주민들 정전으로 저장된 과일 피해 속출할 듯 "노심초사"
한국전력 영천지사의 전봇대 누전으로 인한 화재발생에 늑장 출동으로 지역민들의 원성이 높다. 이와는 달리 영천119 소방대의 빠른 출동으로 산불로 번지려던 화재를 조기에 소화한 영천119소방대에게는 찬사를 보냈다.
11일 저녁 8시 30분 경 임고면 수성2리에서 발생한 전봇대에서 누전으로 인해 결국 화재로 번졌다. 신고를 받은 영천119에서는 빠른 출동으로 화재를 조기 진압해 인근 산불예방을 예방할 수 있었다.
그러나 임고면 주민들은 전봇대에 누전 현상이 발생했을 때 한전 영천지사에 신고를 했으나 전화는 불통이었다. 영천119 소방대는 이미 신고를 받고 출동해 30분 후 전봇대에 불을 빠르게 소화했다. 소방대의 출동이 늦었다면 인근 산불로 이어지는 아찔한 순간이 일어났다.
영천119소방대의 전봇대 화재 발생이 조기에 진화됐는데도 한전 영천지사는 아예 전화도 받지 않고 늑장 출동으로 임고면 수성리 주민들의 애만 태웠다. 과수 농가 주민들은 오랜 정전으로 저장된 과일의 피해가 커질까봐 노심초사 걱정을 했다.
누전으로 인해 화재가 발생이 됐고 빠른 진압후 영천119는 한전에서 출동이 올때까지 비상대기하고 있었다. 이날 누전으로 인한 화재 발생원인은 '특고압전선 완금접촉'으로 알려졌으며, 출동한 한전 영천지사의 직원에 의하면 "늦은 출동 이유는 은해사 인근에 화재가 발생해서 거기부터 진압을 하고 오느라 임고면 수성리에 늦게 도착했다"고 변명을 했다.
이에 대한 누전지역 주민들은 한전 영천지사측에 원망을 쏟아냈다 "비상시 빠른 대처에 대한 대기조를 운영했어야 하는 것 아니냐"며 "그러면 정전이 발생한 곳에 복구를 끝나는 동안 정전지역 주민들은 하염없이 기다려야 하나"는 푸념과 분노를 표출했다.
한편 임고면 수성2리 누전으로 인해 1시간 이상 주민들은 불안에 떨었으며, 이남융 면장은 퇴근 후 소식을 접하고 쉴틈도 없이 현장으로 달려와 화재진압까지 진두지휘했다. 수성2리 김한구 이장은 화재발생으로 인근 야산에 화재가 이어질까봐 현장에서 주민들과 함께 비상대기를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