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서대학교, ‘지선아 사랑해’ 저자 이지선 교수 초청 토크콘서트 개최
이 교수 자신이 겪은 사고와 삶 공유
2024-11-11 양승용 기자
호서대학교가 ‘지선아 사랑해’, ‘꽤 괜찮은 해피엔딩’ 등을 집필한 이화여대 이지선 교수를 초청해 토크콘서트를 열었다.
이번 강연은 재학생뿐만 아니라 지역주민, 교직원 등 많은 청중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인 가운데 지난 8일 아산캠퍼스에서 진행됐다.
이 교수는 자신이 겪은 사고와 삶을 공유하며 “트라우마를 겪으면 ‘마음의 보호막’이 찢어지며 심각한 후유증을 얻게 된다. 그러나 이것을 회복하는 과정에서 트라우마 이전의 상태를 뛰어넘는 성장을 이룰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성장은 결과가 아닌 여행”이며 “조금 돌아가는 길도 여행의 즐거움이듯, 오늘의 어려움도 성장을 향한 하나의 과정임을 잊지 않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 교수는 2000년 대학 재학 당시, 음주운전 차량이 낸 추돌사고로 전신에 중화상을 입었다. 죽음의 문턱을 오가며 자신의 생각을 글로 남겼고, 2003년 발간한 첫 에세이 ‘지선아 사랑해’가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많은 이들에게 용기와 영감을 주었다. 2016년 미국 UCLA에서 박사학위 취득 후 2017년부터 한동대 상담심리사회복지학부 교수로 재직했으며, 2023년부터 모교인 이화여대에서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
한편 디지털창의토크콘서트는 호서대와 카이스트, 창의공학연구원과 함께 마련한 석학들의 릴레이 특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