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TO, 러시아 주둔 북한군에 대해 윤 대통령에 브리핑 요청

- 윤 대통령, 한국-나토-우크라이나 3자간 안보 협력 활성화 조치 취하겠다

2024-10-21     박현주 기자

서울과 키이우에서 온 정보에 따르면, 평양은 모스크바에 최대 1만 명의 병력을 파견하고 있다고 미국의 정치 전문 매체인 ‘폴리티코’가 21일 보도했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나토)가 “북한이 러시아에 군대를 파견한다는 보도에 대해 한국이 대표단을 파견해 브리핑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매체가 전했다.

이 요청은 NATO 사무총장 마크 뤼테(Mark Rutte)와 한국 대통령 윤석열 간의 전화 통화에서 이루어졌다. NATO와 미국은 앞서 북한에서 러시아로 최대 1만 명의 병력을 파견한다는 한국과 우크라이나의 보도를 확인할 수 없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은 성명을 통해 “뤼테 사무총장은 한국 정부에 NATO에 대표단을 파견해 보다 구체적인 정보를 공유해 줄 것을 요청했으며, 한국과 우크라이나, NATO가 앞으로 북한의 러시아 파병에 대응하기 위해 국방 협력과 안보 대화를 강화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신속하게 대표단을 파견하고, 한국, 우크라이나, NATO 간의 안보 협력을 활성화하기 위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폴리티코는 전했다.

NATO는 이 성명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

소셜 미디어 X에 올린 글에서, 뤼테 사무총장은 “북한이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와 함께 싸우기 위해 군대를 파견하는 것은 ‘상당한 긴장 고조를 나타낼 것‘(would mark a significant escalation)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