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바논 남부 지상전 격화, 이스라엘군 병사 8명 사망

- 2일 레바논 전역에서 46명 사망, 85명 부상

2024-10-03     박현주 기자

이스라엘 군은 2일 지상전을 펼치던 레바논 남부에서 친(親)이란 민병 조직 헤즈볼라 전투원과 교전해 자국군 병사 8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침공으로 이스라엘 측에 사망자가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스라엘군은 ‘제한적’으로 침공을 개시했지만, 부대를 대폭 증강했으며, 헤즈볼라 측도 응전해 전투가 격화하고 있다. 이스라엘은 이란에 의한 미사일 발사에 대한 보복 준비도 진행하고 있다고 알자지라 등 복수의 외신들이 보도했다.

이스라엘 언론보도에 따르면, 사망한 병사 8명 중 6명이 소속된 부대는 2일 아침 국경 근처 마을에서 헤즈볼라 전투원과 총격전이 벌어졌다. 대전차포나 박격포도 발사되었고, 그 밖에 5명이 중상을 입었다. 헤즈볼라 전투원 20명 이상이 살해됐다고 한다. 헤즈볼라도 침공 후 처음으로 직접 교전해 기습 공격으로 병사를 살해했다고 주장했다.

이스라엘군은 레바논의 수도 베이루트 등으로의 공폭을 계속, 레바논 보건부에 따르면, 2일은 레바논 전역에서 46명이 사망, 85명이 부상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2일 이란의 공격에 대해 치안 당국 간부들과 대응을 협의했다. 이스라엘 언론에 따르면, 이란의 핵시설과 석유 시설 등이 표적이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