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문화관광재단, 나현진 작가 ‘면과 면, 모와 모’ 전시회 개최

전시회, 개인의 시선으로 바라본 인간의 면면(面面) 면면(綿綿) 연결 사회적 역할과 다른 면모 충돌할 때 생기는 괴리감 통해 인간의 다중적 자아 탐색

2024-09-11     양승용 기자
나현진

(재)공주문화관광재단이 ‘공주문화예술촌 입주작가 릴레이전’ 네 번째 순서로 나현진 작가의 ‘면과 면, 모와 모’전을 오는 15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면과 면, 모와 모’ 전시는 개인의 시선으로 바라본 인간의 면면(面面)은 면면(綿綿)히 연결되어 관계에 따라 가변한다는 데서 시작됐다. 이 다면적인 존재의 모서리에서 발견한 필연적 어긋남은 ‘면면한 면면’과 연결된다.

언뜻 보기에는 한 이미지처럼 보이지만, 자세히 보면 여러 화판의 구성, 혹은 칠교 조각의 구성으로 그려져 있다. 크기와 모양이 다른 여러 면의 집합은 미묘한 어긋남을 느끼게 한다.

작가는 타인과의 관계에서 보편적으로 생각하는 사회적 역할과 다른 면모가 충돌할 때 생기는 괴리감을 통해 인간의 다중적 자아를 탐색하고 있다. 멀티 페르소나(multipersona)가 익숙해진 사회이지만, 오히려 보편적이고 익숙한 관계일수록 그것에서 오는 기묘한 불편함이 있고, 이는 인간의 여러 측면을 생각하게 만든다.

공주문화예술촌 입주작가들의 전시가 이어지는 이번 ‘릴레이전’은 재단에서 문화예술촌 입주작가들의 창작역량 강화 및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창작활동의 계기를 마련하고자 마련한 전시이다.

공주문화예술촌 릴레이전 전시는 김자연 작가의 ‘팬텀 아일랜드12,1,2,’(7.23.~8.4.)를 시작으로, 김민지 작가의 ‘Home-seek’(8.6.~8.18.), 구자명 작가의 ‘단백질’ (8.20.~9.1.)이 진행됐다. 이번 나현진 전이 끝나면 김명준 작가의 전시(9.24.~10.6.)가 진행된다.

전시는 공주시 웅진동에 위치한 공주문화예술촌 1층 전시실에서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 관람으로 진행된다.(매주 월요일은 휴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