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가자지구에 이어 서안지구 집중 공습
- 전쟁이 시작된 이후 가자지구 사망자의 수 40,534명, 부상자는 93,778명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 대한 대대적인 공격 중에도 유대인 정착촌을 확장하면서 점령한 서안 지구에서 집중적인 공습을 실시하고 있는 것은 이 지역에 대한 통제를 행사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임을 보여준다고 카타르 대학교 국제관계학과 하산 바라리 교수가 말했다고 알자지라 방송이 28일 보도했다.
그는 “이스라엘의 1순위 목표는 가자지구가 아니라 서안 지구이다. 이곳은 그들이 성경의 땅이라고 말하는 곳의 심장부:라며, ”이스라엘이 더 많은 팔레스타인인을 추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스라엘과 적대시 해온 가자지구의 하마스는 물론 이스라엘과 친하게 지내온 서안지구 역시 네타냐후는 절대 놓치고 싶은 생각이 없어 보인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전쟁이 끝남과 동시에 부패 등의 혐의로 감옥에 갈 형편이다.
바라리 교수는 ”2차 인티파다(Intifada : 봉기 : 2000년 9월 28일) 이후에 태어난 팔레스타인인들은 폭력적인 수단을 통해서라도 목표를 실현하려는 의지가 더 강하다“고 말했다.
28일 이스라엘은 이스라엘군이 20년 만에 가장 큰 규모의 공습을 계속하면서 점령하고 있는 서안 지구에서 최소 9명의 팔레스타인인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공습에는 수백 명의 병력이 투입되었고, 제닌과 툴카렘(Jenin and Tulkarem) 도시에서 공습이 이루어졌다.
이스라엘 외무장관은 요르단 서안지구 북부 지역에서 팔레스타인인을 이주시킬 것을 촉구하며, 이 상황을 가자지구에서 벌어지고 있는 전쟁과 비교했다.
이스라엘의 무자비한 서안지구 공습과 관련, 팔레스타인 자치 정부 대변인인 나빌 아부 루데이네는 이스라엘이 가자 지구에서 벌어지고 있는 전쟁 외에도 제닌, 툴카렘, 투바스의 도시, 마을, 캠프를 겨냥, 점령된 서안 지구에서 전쟁을 확대함으로써 "끔찍하고 위험한"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부 루데이네 대변인은 ”오늘 새벽에 시작된 요르단 서안지구 북부에서 진행된 군사 작전으로 지금까지 9명이 사망하고 수십 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이는 팔레스타인 인민, 그들의 땅, 성지에 대한 포괄적인 전쟁을 계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스라엘의 정책 확대, 도시 파괴, 시민 살해, 구금 및 식민지화는 누구에게도 안보와 안정을 가져다주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변인은 이어 ”미국이 즉각 개입하여 이스라엘 당국이 팔레스타인 인민에 대한 포괄적 전쟁을 중단하도록 강요할 것“을 촉구했다. 그는 ”세계는 이 지역과 세계 전체의 안정에 위협이 되는 이 극단주의 정부를 억제하기 위해 즉각적이고 시급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 거듭 미국을 다그쳤다.
한편, 가자지구 보건부에 따르면 전쟁이 시작된 이후 가자지구에서 사망한 사람의 수가 40,534명으로 늘어났으며, 부상자는 93,778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