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법천사지 유적전시관, 7월 8일부터 10월 31일까지 '임시휴관'

국보 원주 법천사지 지광국사탑 복원 공사 시행

2024-06-27     김종선 기자

국보 원주 법천사지 지광국사탑 복원 공사에 따라 ‘원주 법천사지 유적전시관’이 7월 8일부터 10월 31일까지 116일간 휴관한다.

원주시역사박물관과 국립문화유산연구원 문화유산보존과학센터가 공동 추진하는 이번 복원 공사는 법천사지유적전시관(부론면 법천사지길 50-15)에서 진행됨에 따라 안전한 전시관 운영을 위해 임시 휴관한다.

국가유산청은 작년 12월 건축문화재분과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통해 지광국사탑의 복원 위치를 법천사지 유적전시관으로 결정하였다.

시 관계자는 “국보 원주 법천사지 지광국사탑 복원 공사는 유구한 우리의 문화유산을 보존·계승하기 위한 것으로 휴관기간 이용자 분들의 많은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국보 원주 법천사지 지광국사탑은 부론면 법천사에 세워졌던 고려시대 국사 해린(984~1070)의 사리와 유골이 봉안된 승탑으로 1085년 건립됐다.

평면 사각의 전각구조인 독특한 구조와 화려한 조각, 뛰어난 장엄 장식으로 역대 가장 개성 있고 화려하여 고려시대 불교 미술의 백미로 손꼽히는 작품이다.

하지만 일제강점기인 1911년 일제에 의해 무단 반출되어 10여 차례 옮겨지다 한국전쟁 중 폭격으로 파손되는 등 역사적 고난과 아픔을 겪었다.

2016년 국립문화유산연구원 문화유산보존과학센터가 국립고궁박물관 뜰에 탑의 형태로 있던 지광국사탑을 완전 해체하여 대전으로 이송 후 2020년까지 과학적 조사와 보존처리를 진행했다.

이후 작년 8월 지속적인 점검이 필요한 옥개석과 탑신석을 제외한 31개의 부재를 고향인 원주 법천사지 유적전시관으로 이송하며 112년 만에 제자리를 찾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