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일본 기업의 70%, 급여 인상 예정

2024-04-24     성재영 기자

일본 재무성이 22일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일본 기업 중 약 70%가 2024 회계연도에 임금 인상을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지지통신이 보도했다.

조사에 따르면, 급여 인상을 계획하고 있는 기업의 비율은 70.7%로 전년보다 6.3%포인트 증가했다. 들 기업의 비중은 중소기업이 63.1%로 8.8포인트 증가해 대기업(3.2포인트)을 앞질렀다.

3% 이상 급여 인상을 계획하고 있는 기업은 59.8%로 23.4포인트 증가했다. 임금 인상과 정기 임금 인상을 합산해 5% 이상을 하는 기업은 36.5%로 전년 대비 약 2배 증가했다.

임금인상 이유는 “직원의 근로의욕 고취, 근로조건 개선, 이직 방지”가 가장 많았고, “물가 상승 대응, 신입사원 확보”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중소기업의 50.2%는 고객의 이해 부족 등으로 인해 인건비 상승을 제품 및 서비스 가격으로 감당하지 못했다고 답했다. 조사 결과, 임금을 인상한 후에도 인력 부족에 시달리는 기업이 4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 호텔업계 관계자는 지속적인 인구감소와 낮은 임금이 인력난의 원인이라고 밝혔고, 한 산업용 기계업체 관계자는 “근로시간 규제에 어느 정도 유연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3월부터 이달까지 실시됐으며, 일본 전역 약 1100개 기업을 대상으로 답변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