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링컨 미 국무장관 23일 중국 방문

- 왕이 정치국원 겸 외교부장과 면담, 시진핑 주석과의 면담 주목

2024-04-18     박현주 기자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오는 23일 중국을 방문한다고 미 정부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 정치 전문 매체인 ‘폴리티코’가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링컨 국무장관의 방중은 2023년 6월 이후에 이뤄지는 것으로, 미국과 중국은 군사나 경제 분야에서 갈등이 이어지고 있지만, 의사소통을 강화함으로써 양국 관계를 안정화 시키려는 시도이다. 그는 중국이 우크라이나를 침략한 러시아 방위산업을 지원하고 있다는 우려를 전할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블링컨 장관은 23일 미국을 출발해 4일간의 일정으로 중국을 방문한다는 것이다. 중국 체재 중에는 왕이 중국 공산당 정치국원 겸 외교부장(장관) 등과 회담하고, 시진핑 국가주석과의 면담이 실현될지가 초점이다.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시진핑 주석과 지난 2일 전화 협의를 할 때 블링컨 방중을 협의했다고 폴리티코가 전했다.

미국과 중국은 남중국해와 대만해협에서의 충돌의 위험은 안고 있어, 우발적 충돌을 피하기 위;해 양국은 대화를 계속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이 4월초 방중했고, 16일에는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과 중국의 등쥔(董軍) 국방부장(장관)과 TV 전화로 협의를 가졌다.

한편, 메슈 밀러 미 국무부 대변인은 16일 중국이 방위산업을 지원하고 있다면서 “지난 몇 개월 동안 중국에서 러시아로 자재의 이동이 있었다”면서 “이들은 산업기반을 재구축하고, 무기를 생산하는 데 사용됐다. 미국은 매우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 정부 고위관계자에 따르면, 중국은 러시아에 무인 항공기(드론)와 미사일 기술 등을 제공하고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