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찾아가는 석면피해 무료 건강검진’ 실시

향촌동 행정복지센터와 대방복합커뮤니티센터 2곳에서 건강검진 진행 건강검진 신분증만 지참하면 현장에서 검진, 시민 누구나 무료 건강검진 가능

2024-04-16     양승용 기자
사천시청

사천시가 시간적 여유가 없어 병원을 찾기 힘든 시민을 대상으로 오는 27일부터 28일까지 2일간 ‘찾아가는 석면피해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한다.

시는 향촌동 행정복지센터(27일)와 대방복합커뮤니티센터(28일) 등 2곳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사전예약 없이 건강검진을 진행한다.

양산부산대학교병원 석면환경보건센터의 출장검진으로 진행되는 이번 건강검진은 신분증만 지참하면 현장에서 검진을 받을 수 있다. 단, 점심시간(12시~13시)은 검진을 하지 않는다.

주요 건강검진 대상은 석면공장·조선소·수리조선소 종사자 및 인근지역 거주자, 노후 슬레이트 밀집지역 거주자, 건축·건설업, 보일러·배관작업, 자동차 정비업 등의 종사자 및 가족이다. 검진을 원하는 시민 누구나 무료 건강검진이 가능하다.

의사 상담과 흉부X-ray 촬영, 석면 노출력 조사에 의한 현장조사(1차 검진) 등을 진행한 후 석면 질병 의심소견이 있는 경우 양산부산대학교병원에서 무료로 2차 정밀검진을 받게 된다.

정밀검사 결과 석면질병 인정을 받게 되면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 운영하는 석면피해구제제도와 연계해 의료비·생활수당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구제급여 신청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시청 환경보호과 생활환경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시는 석면질병 및 석면피해 구제제도에 대해 많은 시민이 알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조금이라도 석면피해가 의심되는 시민들은 이번 석면 건강검진을 꼭 받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석면은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에서 규정한 발암물질 1군으로 흡입하면 10~50년 후 폐암, 악성중피종, 석면폐증 등의 심각한 질병을 유발할 수 있다. 지난 2023년 건강영향조사 결과 사천에서는 21명이 석면피해자로 인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