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 일본에 AI 등 협력 약 4조 원 투자
2024-04-10 성재영 기자
미국을 방문 중인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9일(현지시간) 미국 IT대기업 마이크로소프트(MS)의 브래드 스미스 사장과 회담, 생성형 AI(인공지능)와 사이버 보완 분야에서 협력을 하기로 확인했다고 로이터통신, 요미우리신문 등이 10일 보도했다.
MS의 스미스 사장은 2년 만에 일본에 29억 달러(약 3조 9,266억 원)를 투자해 클라우드 서비스 등의 증강을 도모할 방침을 나타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일본에 대한 투자로서는 최대 규모이다.
MS는 또 AI용 반도체 등을 도입해 동(東)일본과 서(西)일본에 있는 데이터센터를 증강한다. 도쿄도 내에 새로운 연구 거점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클라우드 서비스의 세계 시장에서 마이크로소프트는 미국 아마존 웹 서비스에 이어 2위의 시장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클라우드 서비스에 사용되는 데이터 센터를 증강해 일본에서의 점유율 확대를 도모할 생각으로 보인다.
경제안보의 관점에서 미국 거대 IT 기업에 의존하는 클라우드 서비스의 일본 독자적인 국산화가 과제가 되고 있어 일본 정부도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요미우리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