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 챗GPT(chatGPT) 규제, “적응할 수 없으면 사업 중단”

- 저작권이 있는 자료를 학습에 사용했을 경우, 자료의 개요를 개시하도록 의무화 - AI에 의해 생성된 문서나 화상에는, AI를 사용했다고 명시 요구

2023-05-25     김지영 기자
CNBC

대화형 AI(인공지능) 서비스 '챗GPT(chatGPT)'를 개발한 미국 '오픈 AI'의 샘 알트만(Sam Altman) 최고경영책임자(CEO)는 24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이 도입할 예정인 새로운 AI 규제에 대응할 수 있다. 만일 적응을 할 수 없다면, 유럽에서 사업을 중단 할 수 있다고 말했다고 미국 타임지가 이날 보도했다.

유럽연합(EU)은 심의 중인 AI 규제 법안에 생성 대화형 AI에 대한 새로운 규제 항목을 담았다. 생성 AI가 저작권이 있는 자료를 학습에 사용했을 경우, 자료의 개요를 개시하도록 의무화하는 것 외에, AI에 의해 생성된 문서나 화상에는, AI를 사용했다고 명시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미국 타임지 보도에 따르면, 알트만 CEO는 “EU의 규제 당국과 법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면서 “노력하겠지만 기술적인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