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충남지사, ‘삼성디스플레이 신규투자 협약’ 발표

삼성 4조 1000억 원 투자 외 52조 원 도내 투자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반도체 후공정 패키지 등 중앙대책본부에 특별재난지역 선포 건의 산불 피해 지역 조사, 복구 지원과 성금 모금 추진 서산공항 건설을 위한 투트랙 전략 제시

2023-04-05     양승용 기자
김태흠

김태흠 충남지사가 5일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산불 피해지 특별재난지역 선포와 4일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캠퍼스에서 열린 ‘삼성디스플레이 신규투자 협약식’ 관련 성과 등을 설명했다.

김 지사는 “디스플레이 투자 선포식에서 삼성이 발표한 4조 1000억 원의 투자 외에도 52조 원을 도내에 투자할 계획인데, 투자 분야는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반도체 후공정 패키지 등이 될 것”이라며 “세부 계획은 삼성이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에게 최근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로 지정된 천안 종축장 전체를 삼성이 개발하는 방안을 제안하고, 지역 인재 우선 채용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 함께 참석한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게는 ▲자율주행 부품 상용화 콤플렉스 구축 사업 ▲국가첨단전략산업(디스플레이) 특화단지 지정 ▲‘석탄발전 폐지지역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 등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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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지사는 또 4일 홍성 산불 대응 현장을 찾은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에게는 전화를 통해 도내 피해지 특별재난지역 선포 등 중앙정부가 지원에 나설 수 있도록 해 줄 것을 요청했고, 같은 날 열린 디스플레이 투자 선포식에서 만난 윤석열 대통령에게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건의했으며, 도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에게 공문을 통해 공식 요청했다고 전했다.

김 지사는 “도와 시·군 재정이 어려운 만큼, 홍성과 당진, 보령, 금산 등을 하나로 묶어 특별재난지역을 선포해달라고 윤 대통령에게 건의했고, 대통령께서 긍정적인 답변을 주셨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이나 내일 정도 특별재난지역을 선포할 것 같다”고 말하면서 비슷한 시각 대통령실은 “최근 충남 홍성·금산·당진·보령·부여, 대전 서구, 충북 옥천, 전남 순천·함평, 경북 영주 등 10개 시·군·구에 대해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추진하라고 윤 대통령이 지시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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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지사는 앞으로 산불 피해 지역에 대한 피해 조사, 복구 지원과 함께 성금 모금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또 서산공항 건설을 위한 투트랙 전략도 제시했다. 현재 예비 타당성 조사를 받고 있는 충남 서산공항과 관련한 최근 언론 보도를 언급하며 “500억 원 이하로 사업비를 조정하든지, 예타 대상 사업비 한도를 1000억 원으로 상향하는 방법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떤 방법이든 (서산공항 건설은) 확실하다”며 “사업비 조정 형태로 하는 방안을 국토부와 협의 과정에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