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충남지사, ‘삼성디스플레이 신규투자 협약’ 발표
삼성 4조 1000억 원 투자 외 52조 원 도내 투자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반도체 후공정 패키지 등 중앙대책본부에 특별재난지역 선포 건의 산불 피해 지역 조사, 복구 지원과 성금 모금 추진 서산공항 건설을 위한 투트랙 전략 제시
김태흠 충남지사가 5일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산불 피해지 특별재난지역 선포와 4일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캠퍼스에서 열린 ‘삼성디스플레이 신규투자 협약식’ 관련 성과 등을 설명했다.
김 지사는 “디스플레이 투자 선포식에서 삼성이 발표한 4조 1000억 원의 투자 외에도 52조 원을 도내에 투자할 계획인데, 투자 분야는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반도체 후공정 패키지 등이 될 것”이라며 “세부 계획은 삼성이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에게 최근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로 지정된 천안 종축장 전체를 삼성이 개발하는 방안을 제안하고, 지역 인재 우선 채용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 함께 참석한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게는 ▲자율주행 부품 상용화 콤플렉스 구축 사업 ▲국가첨단전략산업(디스플레이) 특화단지 지정 ▲‘석탄발전 폐지지역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 등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김 지사는 또 4일 홍성 산불 대응 현장을 찾은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에게는 전화를 통해 도내 피해지 특별재난지역 선포 등 중앙정부가 지원에 나설 수 있도록 해 줄 것을 요청했고, 같은 날 열린 디스플레이 투자 선포식에서 만난 윤석열 대통령에게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건의했으며, 도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에게 공문을 통해 공식 요청했다고 전했다.
김 지사는 “도와 시·군 재정이 어려운 만큼, 홍성과 당진, 보령, 금산 등을 하나로 묶어 특별재난지역을 선포해달라고 윤 대통령에게 건의했고, 대통령께서 긍정적인 답변을 주셨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이나 내일 정도 특별재난지역을 선포할 것 같다”고 말하면서 비슷한 시각 대통령실은 “최근 충남 홍성·금산·당진·보령·부여, 대전 서구, 충북 옥천, 전남 순천·함평, 경북 영주 등 10개 시·군·구에 대해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추진하라고 윤 대통령이 지시했다”고 발표했다.
김 지사는 앞으로 산불 피해 지역에 대한 피해 조사, 복구 지원과 함께 성금 모금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또 서산공항 건설을 위한 투트랙 전략도 제시했다. 현재 예비 타당성 조사를 받고 있는 충남 서산공항과 관련한 최근 언론 보도를 언급하며 “500억 원 이하로 사업비를 조정하든지, 예타 대상 사업비 한도를 1000억 원으로 상향하는 방법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떤 방법이든 (서산공항 건설은) 확실하다”며 “사업비 조정 형태로 하는 방안을 국토부와 협의 과정에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