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북한 핵 상정 탁상훈련 ‘억제 연계’ 강화

-미국이 핵무기와 재래식 전력으로 한국을 방어하는 확대 억지 강화 확인

2023-02-23     김지영 기자

미 국방부는 22일 한국과 미국이 북한의 핵사용을 상정한 합동 탁상 연습을 워싱턴 근교의 구방부에서 실시했다고 밝혔다.

탄도미사일 발사를 거듭하면서 핵실험 강행도 우려되는 북한의 억지를 위한 양국군의 대응 수순을 확인하고 연계 강화를 꾀했다고 교도통신이 23일 보도했다.

미국이 핵무기와 재래식 전력으로 한국을 방어하는 확대 억지 강화도 확인한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지난 18일 미국 본토를 겨냥할 수 있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2발 발사했다.

한미 양군은 19일 한국 상공에서 전략폭격기와 전투기를 투입한 합동훈련을 실시했으며, 이번 탁상훈련에 북한이 반발해 추가 도발에 나설 우려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