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위아 임직원, 월급 모아 전국 복지 기관에 어린이 보호차량 등 20대 선물

- 사회복지기관 20곳에 어린이 보호차량, 휠체어 리프트카 등 전달 - 2013년 이후 총 150대 드림카 전달해 - 임직원 자발적으로 월급 1%씩 모으며 차량 구입 기금 마련

2022-12-15     이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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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위아 임직원들이 급여를 모아 사업장 인근 사회복지기관에 자동차를 선물했다.

현대위아는 경상남도 창원시에 위치한 복지기관 ‘경상남도 자원봉사센터’ 등 총 20곳의 복지기관에 ‘현대위아 드림카(Dream Car)’를 기증했다고 15일 밝혔다. 현대위아는 경상남도 자원봉사센터를 비롯해 경기도 의왕시와 안산‧평택시, 광주광역시, 울산광역시 등 사업장 인근에 위치한 복지기관에 자동차를 전달했다. 현대위아는 2013년 이후 이날까지 총 150대의 드림카를 복지기관에 선물했다.

현대위아는 사내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1% 기적’을 차량 구입 비용을 4억5천여 만원을 마련했다. 현대위아는 여기에 회사 출연금을 더해 총 20대의 자동차를 선물했다. 1% 기적은 임직원이 매달 월급의 1%를 자발적으로 모아 이웃을 돕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현대위아는 이 기금을 드림카를 비롯해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사용하고 있다.

현대위아는 지역 복지기관 중 차량이 없거나 지나치게 낡아 복지 활동을 펼치는데 어려움을 겪는 곳을 선정해 맞춤형 차량을 지원했다. 경남 창원시의 아동 복지 센터 ‘영신원’은 총 34명이 생활하는 시설이지만 어린이 보호차량이 없어서 교통 안전이 우려되는 상황이었다. 현대위아는 이곳에 특수 제작한 어린이 보호차량을 선물했다. 아울러 경기도 안산시에 ‘장애인 이동기기 수리센터’에는 휠체어 리프트카를 지원했다. 이를 통해 안산 지역의 장애인과 노인들이 보다 신속하게 휠체어와 전동 스쿠터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도왔다.

현대위아는 ‘드림카’ 뿐 아니라 더욱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지역사회 이웃들에게 온정을 나눈다는 계획이다. 현대위아 관계자는 “임직원들의 자발적 나눔으로 연말에 지역 이웃들에게 온정을 전할 수 있어서 더욱 뜻깊다”며 “앞으로도 이웃들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회사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