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문화재단, 주민들의 일상 속 문화·예술 향유 아트라운지 운영

아홉 명의 할머님들이 함께한 ‘오늘도 활짝 피었습니다’ 전시 아동·청소년 교육 프로그램 ‘와글와글 무지개세상’ 결과 전시회 진행 한성1918-부산생활문화센터 아트라운지 대관 전시 통해 지역 커뮤니티 활동 제공

2022-10-26     양승용 기자
아홉

부산문화재단 한성1918-부산생활문화센터가 주민들의 일상 속 문화·예술 향유를 위한 아트라운지를 운영한다. 이 공간에서는 재단이 직접 기획하는 전시와 외부 대관 전시가 열린다.

아트라운지는 앞서 재단에서 기획한 <이토록 아름답고 황홀한 외출>, <Art in space; 관계>, <여전히 가치: 같이 있는 악기>와 같은 전시를 통해 지역 작가들과 꾸준히 교류하는 공간으로서의 입지를 다져왔다.

지난 세 차례의 기획 전시에 이어 10월부터는 지역 예술가와 주민들의 삶의 궤적을 담은 작품을 선보이는 대관 전시를 진행한다. 최근에 일러스트 작가 노콩(노현지)과 “서구종합사회복지관”, 아홉 명의 할머님들이 함께한 <오늘도 활짝 피었습니다> 전시가 10월 15일까지 열렸다.

전시는 어르신들이 경험했던 전쟁 이야기와 고향, 가족에 대한 추억을 직접 그려낸 작품들로 구성됐다. 전시 기간 중에는 네 분의 할머님들이 직접 아트라운지를 찾아 일반 시민과 함께 그림을 그려보는 <할머니들의 아뜰리에> 체험 워크숍도 함께 진행했다.

와글와글

10월 18일부터 22일까지는 “부산문화해설사회”와 “다함께 행복센터”의 아동·청소년 교육 프로그램 <와글와글 무지개세상>의 결과 전시회가 진행됐다. 11월 한 달간은 남성원 또따또가 입주작가의 개인전 <웜홀>이, 12월에는 서명진 작가의 개인전 <Balance>를 진행한다.

한성1918-부산생활문화센터는 아트라운지 대관 전시를 통해 지역 작가는 물론, 주민들이 직접 지역 커뮤니티에서 지속적으로 활동할 기회를 제공한다. 일회성 예술체험에서 끝나는 것이 아닌, 주민들의 예술활동 과정과 결과물을 일반인에게 선보임으로써 예술활동에 대한 자긍심과 원동력을 키우는 계기가 된다.

한편 한성1918-부산생활문화센터는 주민들의 자발적 커뮤니티 형성과 네트워크 허브 역할을 통해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문화·예술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시민들에게 문화·예술에 대한 진입 장벽을 낮추도록 돕는 장소로서 기능하고 있다.

부산문화재단 서상호 생활문화본부장은 “주민들이 자신의 삶을 표현한 예술작품을 아트라운지 전시를 통해 선보이게 되어 매우 뜻 깊다”며 “앞으로 부산생활문화센터가 생활문화의 거점 공간이 되어 시민들이 일상에서 문화예술을 통해 서로 공감하고 소통하는 계기가 만들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