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어가는 가을 빈집 활용한 시민공간에서 함께 즐겨요
춘천문화재단(이사장 최연호)은 2022년 문화도시춘천 공간오픈 위켄드 ‘가을 타러 와요’를 10월 20일(목)부터 23일(일)까지 4일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지난 3월 ‘봄맞이 신장개업’과 7월 ‘여름맞이 낭만바캉스’ 이후 진행하는 세 번째 시민공간 오픈행사다.
2020년부터 진행된 ‘빈집 프로젝트’를 통해 조성된 4개의 시민공간에서 춘천의 가을을 이웃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모두의살롱 후평(후석로379번길 14)에서는 10월 20일에 진행하는 ‘맛보기 행사’를 시작으로 가을을 닮은 디저트 만들기, 한 낮의 북 피크닉, 커플 연애상담 등을 진행한다. ‘함께 라면을 끓여 먹으며 삶의 이야기를 나눈 사노라면, 공간지기의 우동 팝업살롱’으로 공유주방 활용 가능성을 실험한 모두의살롱 후평에서는 가을영화를 본 뒤 함께 영화음식을 만드는 프로그램과 제철반찬 만들기, 소양강 쌀을 이용한 막걸리 빚기 등 공간 특성을 반영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당신의 들판(가연길 5번길 14-10, 2층)’에서는 들판지기 김동일 무용가와 김일목 다큐멘터리 사진가와 함께하는 춤추는 사진관이, ‘예술가 교류 공간’인 ▲‘아트살롱썸’(가연길 5번길 14-10, 1층)에서는 가을을 담은 테라리움 가을정원, 우드카빙, 포스카 드로잉 클래스가 운영된다.
인생공방(약사고개길41번길 6-4)은 독서의 계절인 가을을 맞이하여 책을 주제로 한 활동을 메인 콘셉트로 준비하였으며, 평소 읽고 싶었던 책을 이웃에게 소개하고 나누는 시민 독서모임 인생독서를 진행한다.
지역 곳곳에 위치한 문화도시 시민 커뮤니티 공간은 생활권 단위에서 서로 취향을 나누고 모일 수 있는 동네 사랑방으로 이용되고 있으며, 소양로4가에 위치한 예술가 교류 공간인 아트살롱 썸은 예술가들이 동료를 만나 협업할 수 있는 아지트 공간으로 이용되고 있다.
춘천문화재단 강승진 센터장은 “문화도시사업의 빈집 프로젝트가 멈춰있는 도시의 한 부분을 깨우는 역할을 할 수 있길 바란다”며 “새로운 쓰임을 찾은 공간이 예술가, 이웃, 청년들의 교류 거점으로서 서로 연대하고 지지하는 안전망의 역할을 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 세부사항과 사전신청에 대한 내용은 춘천문화재단 홈페이지에 게시되어 있으며, 기타 사항은 춘천문화재단 문화도시센터 문화기획팀에 문의하면 된다.
한편, 춘천문화재단은 2020년부터 빈집을 활용하여 시민 문화공간으로 총 5개소를 조성·운영하고 있으며, 올 하반기 쓰임이 적어진 상가를 빌려 시민 문화공간으로 조성하는 '도시의 잠든 공간을 깨워주세요'를 진행, 총 3개소의 상가를 선정하여 조성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