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방문 취소한 사우디 MBS 왕세자, 대규모 “국가산업전략” 발표

- 제조업 발전 투자 유치, 공산품 수출 210조 원 - 국내총생산(GDP)확대, 추가 투자 약491조 원 - 2035년까지 사우디 제조업 10,640개에서 36,000개로 늘릴 계획 - 윤석열 정부의 적극적인 MBS 한국 방문 재추진 및 국가산업전략 한국기업 참여 유도해야

2022-10-19     김상욱 대기자
무함다드

오는 11월 한국, 일본, 태국을 방문하겠다고 했다가 무슨 이유인지 한국 방문만 하지 않겠다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실권자 총리이자 왕세자인 무함마드 빈 살만(MBS, Mohammed Bin Salman)18(현지시간) 2030년까지 공산품 수출을 5,570억 리얄(2107,409억 원)로 확대하는 국가산업전략을 발표했다고 국영 사우디 통신(SPA)가 이날 보도했다.

국가산업전략에 따라제조업을 발전시켜, 투자를 유치하고, 경제 다양화와 비()석유 부문 수출과 국내총생산(GDP) 확대를 꾀하기로 했다. 또 이 부문에 대한 추가 투자를 13000억 리얄(4918,290억 원)로 확대할 것으로 알려졌다.

SPAMBS왕세자의 발언을 인용, 국가산업전략과 민간부분과의 협력을 통해 사우디는 주요 제조업 강국이 돼 세계 공급망(supply chain)확보에 기여하고, 전 세계에 하이테크 제품을 수출할 것이라고 전했다.

사우디의 이번 국가산업전략에서는 사우디 국내 공자의 수를 1640개에서 2035년까지 36,000개로 늘릴 계획이라고 통신이 보도했다.

한편, 당초 한국을 방문하기로 했다가 전격적으로 일본과 태국만 방문하겠다는 MBS 왕세자를 한국 정부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 앞으로 펼쳐질 사우디의 국가산업전략에 제조업에 매우 강한 한국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정부차원의 적극적인 외교가 절실해 보인다.

자칫 일본이 사우디의 국가산업전략을 통째로 가져가는 일이 없도록 늦었지만 지금부터라도 윤석열 정부는 각심하고 나서야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