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코로나 백신 원인 사망사례 최초 보고
- 길랭-바레증후군(GBS, Guillain-Barre syndrome) 발병
2022-08-05 이서윤 기자
남아프리카공화국 보건당국은 4일(현지시간) 미국 존슨앤드존슨(J&J)의 코로나19 백신과 직접 인과관계가 있는 사망 사례를 남아공 최초로 보고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과학자들은 기자들에게 이 인물이 백신 접종 직후 드문 신경질환인 길랭-바레증후군(GBS, Guillain-Barre syndrome)이 발병해 인공호흡기 처치를 받았으나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 인물의 나이 등 개인정보는 비밀 보호 의무를 이유로 공개되지 않았다.
이 GBS는 운동신경이 장애를 입어 손과 발에 힘이 들어가지 않는 다발성 자가 면역 질환(autoimmune disease)으로 난치병으로 알려져 있다.
남아공 세파코 마카토 보건대학(Sefako Makgatho Health Sciences University)의 하넬리 메이어(Hannelie Meyer) 교수는 “발병 시 GBS의 다른 원인은 특정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J&J는 이메일 성명에서 “GBS는 다양한 백신 접종 및 약품 투여와 연관돼 있어, 코로나19가 원인이 될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빠른 진단과 효과적인 치료로 확실하게 연결하기 위해 드문 증례 징후나 반응에 대한 인식을 높일 것을 강력히 지지하는 입장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