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템온, 텔로미어 복원 엑소좀 ‘텔로미어 리프로좀’ ICID 등록

세계 최초 국제화장품원료집(ICID)에 텔로미어 재생 원료 성분 등록

2022-06-30     윤민아 기자

바이오 벤처기업 ‘㈜스템온(대표 김순학)’은 텔로미어 길이를 복원하는 엑소좀을 국제화장품원료집(ICID, International Cosmetic Ingredient Dictionary)에 등록했다고 밝혔다. ICID에 텔로미어 길이를 재생시킬 수 있는 물질 등록은 세계 최초다.

이번에 등록된 물질은 텔로미어 길이 복원 재생 맞춤형 엑소좀인 ‘텔로미어 리프로좀(Telomere Reprosome)’으로, 스템온의 세포 리프로그래밍 원천기술인 Entr 기술을 이용해 텔로머라제(Telomerase, TERT) 단백질이 포함된 엑소좀을 유도하도록 제조됐다.

흔히 텔로미어는 진핵 세포 염색체 각각의 말단부에 존재하는 일정한 염기서열의 특수한 반복 서열을 갖는 구조로, 텔로미어 결합단백질이 염색체 말단을 보호하고 있다. 세포분열이 반복될수록 텔로미어가 점점 짧아지고 결국 소실되게 되는데, 이는 세포노화 등을 유발하는 원인으로 노화의 지표이기도 하다. 특히 텔로미어가 짧아지면 고혈압, 대사증후군, 당뇨, 치매 등 노화 관련 질병이 나타날 수 있어 길이를 늘려 이를 완화하려는 연구가 이어지고 있다.

세포의 텔로미어는 ‘텔로머라제’라는 역전사 효소에 의해 조절되기에 정상적인 경우 체세포의 텔로머레이즈 활성은 거의 없으며, 활발한 분열이 필요한 줄기세포 및 전구세포에서만 높은 활성이 감지된다. 즉, 현재 텔로미어를 복원하는 방법이 개발되지 못한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스템온은 텔로미어 리프로좀이 Entr 처리 후 피부 섬유아세포로부터 유도되고, 텔로머라제 단백질을 가지고 있음을 확인했다.

분비된 텔로미어 복원 리프로좀은 다양한 항노화 관련 단백질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텔로미어 리프로좀을 세포에 처리했을 때, 텔로머라제 활성이 증가하고 세포의 염색체 끝말단에 존재하는 텔로미어 길이가 증가돼 텔로미어 복원을 유도할 수 있음을 확인하는 동시에 항노화 활성이 증가하는 것을 알아냈다.

스템온 관계자는 “이는 텔로미어 길이를 복원해 세포의 생명을 연장하는 획기적이고 안전한 텔로미어 신장방법으로 대두되는 기술”이라며, “피부 섬유아세포에 초음파를 처리해 텔로머라제 단백질 유도 배지 유입을 통해 텔로머라제 단백질이 포함된 엑소좀을 유도해 텔로미어 길이 복원 활성을 가진 맞춤형 리프로좀 ‘텔로미어 리프로좀’을 ICID에 등록한 만큼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스템온은 앞서 유도만능 줄기세포 유도 과정에서 유래된 엑소좀인 ‘리프로좀(Reprosome)’에 이어 텔로미어 리프로좀까지 ICID 등록을 완료하고, 텔로미어 리프로좀 유도 원천기술 대한 국내 특허(2건) 취득과 함께 미국, 유럽, 일본, 중국 등 해외 특허도 심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세포나 조직 재생을 통한 텔로미어의 기능 손상으로 인한 질병들을 치료하는 개념으로 의료기기, 간/폐 재생 및 아토피 치료제 등 개발에도 힘쓰고 있으며, 앞선 기술을 활용해 세포에 텔로미어 신장 관련 인자들을 전달함으로써 새로운 개념의 뷰티케어 제품 개발과 의료영역까지 폭넓게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