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세계 최초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백신 개발 성공

상용 생산 노린다

2022-06-02     이서윤 기자

베트남이 세계 최초로 아프리카 돼지열병 백신(ASF : African swine fever vaccine) 개발에 성공했다고 1일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2일 보도했다.

베트남 당국은 상업 이용을 향한 최초의 생산 및 수출국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한다.

가장 파괴적인 가축질병 중 하나인 아프리카돼지열병은 20192월 베트남에서 처음 발견돼 지난해 베트남에서 돼지 떼의 약 20%를 도살해야 했다. ASF는 유럽과 아시아로 퍼지기 전에 아프리카에서 시작되었고, 전 세계적으로 수억 마리의 돼지들을 죽였다. 아프리카 돼지열병은 인간에게는 무해하다.

풍덕 띠엔(Phung Duc Tien) 베트남 농업농촌개발부 차관은 성명에서 이것은 수의학 산업의 이정표라면서 면역성이 6개월 동안 지속됨에 따라, 이 백신은 돼지 사육 산업과 전 세계 돼지 생산의 방패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백신은 201911월부터 미국 전문가들과 손잡고 개해 왔으며, 5건의 임상시험이 치러졌다. 띠엔 차관은 미국 농무부 산하 농업연구국에 의해 안전성과 효능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성공으로 베트남에서 생산되는 아프리카돼지열병 백신을 수출할 수 있는 여지가 크다말했으나, 이 백신이 수출될 수 있는 시기나 베트남의 생산능력에 대한 추정치는 밝히지 않았다.

비록 베트남에서 돼지열병 발생이 진정되어 농부들이 돼지 떼를 재건할 수 있게 되었지만, 이 바이러스는 여전히 일부 국가의 농장들에게 피해를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