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정부, 공자학원 한국에서 추방해야”

공실본 “문화 내걸고 공산당 미화·간첩 행위”

2022-04-12     최창규 기자
공자학원

‘공자학원 실체 알리기 운동본부(공실본)'는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 인수위 사무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 내 공자학원의 퇴출을 요구했다.

공실본은 이날 회견에서 “공자학원은 중국공산당의 통일전선 공작기구”라고 규정하고 “중국어, 중국문화를 가르친다는 미끼를 내걸고 공산주의, 중국공산당을 미화하면서 친중 인맥을 양성하고 간첩을 포섭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세계 160개 이상의 국가에 500개 이상의 공자학원이 설치돼 있으며 미국도 한때 110개 이상이 있었으나, 뒤늦게 그 실체를 깨닫고 대부분 추방당해 지금은 20여 개만 남아 있다”고 설명했다.

공실본에 따르면 한국 내에 39개의 공자학원이 있고 이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숫자이다.

공실본은 “공자학원에서 언급하면 안 되는 금기가 있는데 티벳, 위구르, 홍콩, 대만, 천안문사태, 그리고 파룬궁”이라며 “중국에 대해 진실을 말하는 것을 차단함으로써 학문의 자유를 억압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실본은 “한국 내 16곳은 중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의 중국어 교육을 제공하며 공산주의 사상을 은연중에 주입한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며 새 정부는 서둘러 공자학원을 퇴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