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우크라 최대한 빨리 가입시킨다”

집행위원장, 젤렌스키 만나 질문서 직접 전달

2022-04-10     최창규 기자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아 우크라이나의 EU 가입 신청과 관련해 "최대한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고 VOA가 9일 전했다.

8일 우크라이나 수도 크이우를 방문한 폰데어라이엔 위원장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을 만나 "우크라이나의 요청을 명확하게 수신했다"며 "오늘은 처음으로 긍정적 답변을 드리기 위해 찾아왔다"고 말했다.

폰데어라이엔 위원장은 EU 가입 절차에 쓰는 질문를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전달했다.

EU 가입 신청국은 자국의 사회 제도나 경제 구조 등이 EU의 평가 기준에 부합하는지 등에 관해 평가한 내용을 제출해야 한다.

이에 관해, 젤렌스키 대통령은 "양질의 답변을 신속하게 준비하겠다"며 "1주일이면 될 것"이라고 온라인 동영상 성명을 통해 밝혔다.

이어서 EU 가입 승인에 대해 의심의 여지가 없다"면서 "마침내 우리의 오랜 목표에 다가서고 있다는 자신감이 든다"고 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의 침공 약 1주일 뒤인 지난달 초 EU 가입 의사를 공식화한 바 있다.

EU 가입은 절차는 수년까지 소요될 수 있다. 하지만 현재 EU 회원국들이 반러시아 공동 전선을 형성하고 있다는 점에서, 정치적 필요에 따라 우크라이나의 가입 절차가 빨라질 가능성을 외교가에서 점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