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택치료 미명 하에 ‘재택방치’?
코로나19 환자들 ‘사실상 방치’로 참사 줄이어
2022-02-21 최창규 기자
20일 코로나19에 확진돼 재택치료를 받던 생후 7개월 남자아이가 급하게 코로나 병상을 찾아 병원 10여 군데를 돌아다니다가 이송 도중에 숨지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
19일에도 홀로 재택치료를 하던 50대가 사망한 채 발견됐다.
국민의힘은 21일 ‘재택치료’라는 미명 아래 ‘재택방치’돼 있던 코로나 환자들이 연이어 사망하는 안타까운 일이 기회만 되면 ‘K방역 자랑’을 자랑하던 문재인 정부 하에서 속출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같은 참사는 정부가 확진자 급증에 대비해 재택치료 시스템을 갖추는 등 순차적인 재택치료 정책을 폈어야 함에도 제대로 된 준비 없이 재택치료로 방향을 돌린 대가라고 날을 세웠다.
국민의힘은 “정부는 재택치료가 불가피했으면 코로나 환자가 증세에 따라 외래, 응급, 입원치료를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환자 이송 체계도 완벽히 갖췄어야 했다”며 “이런 시스템이 전혀 작동하지 않다 보니 생후 7개월 어린 아기가 10여 군데 병원을 찾아 헤매는 사이 치료의 골든타임을 놓친 것 아닌가”라고 비판했다.
국민의힘은 “현재의 엉터리 ‘재택방치’ 시스템이 계속된다면 국민들이 허망한 죽음으로 내몰리는 일은 계속될 것”이라며 “정부는 불안에 떨고 있는 국민들을 안심시킬 치료대책을 속히 내놓으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