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FC 특혜는 제2의 대장동”
차병원·두산건설·농협 등 압수수색·재수사해야
2022-01-26 최성민 기자
김영환 전 의원은 26일 페이스북에서 “그래도 지구는 돈다”고 탄식했다.
김 전 의원은 “성남지청에서 성남FC 제3자 뇌물사건을 재수사해야 한다고 주장한 박하영 차장이 사표를 내고 허모 검사가 연가를 내고 출근하지 않고 있다”며 “대표적인 친정권 검사인 성남지청장의 벽에 갖힌 결과로 성남지청장은 결국 직권남용 혐의로 재판을 받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전 의원은 “경찰이 나를 포함한 성남FC 제3자 뇌물의혹사건을 뭉갠 지 3년 9개월만에 무혐의 판정을 내리고 나서 이의신청을 받아들인 결과”라며 “박하영 차장이 옳고 성남지청장이 틀렸다”고 강조했다.
김 전 의원은 “김만배의 어법을 빌리지 않더라도 성남FC 후원금이 무죄이면 미르 K-재단도 무죄이고 만일 이재명 지사가 성남FC 뇌물사건에서 무죄이면 최순실·박근혜 전 대통령도 무죄”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대장동 1조원과 두산건설 1조원이 닮았고, 초과이익을 성남시가 포기하고 시에 기부채납을 10%로 제한한 것도 대장동을 닮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성남FC에 광고료 명목으로 42억원을 내고 1조원을 챙겼는데 성남FC 후원금 특혜사건은 제2의 대장동 사건”이라고 규정했다.
김 전 의원은 “이 사건은 6개 기업으로 즉각 수사해야 하고 필요하다면 특검을 해야 한다”며 “더 늦기 전에 당장 네이버 차병원 두산건설 농협 등을 압수수색하고 재수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