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단일화하면 尹 42% 李 40%

한국갤럽, 가상 3자구도 시나리오 분석

2022-01-14     최성민 기자

연말연시 국민의힘이 자중지란을 겪는 사이 국민의당 안철수가 약진하자 일각에서 야권 후보 단일화가 거론되고 있다.

한국갤럽이 1월 둘째 주(11~13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에게 윤석열 또는 안철수로 야권 후보가 단일화되었을 때를 가정한 3자 가상 구도 두 가지에서 누가 대통령으로 더 좋다고 생각하는지 각각 물었다(문항·보기 순서 로테이션 제시).

그 결과 여당의 이재명과 야권 단일화 후보가 각각 40% 안팎의 지지를 얻었다. 이재명(40%)과 윤석열(42%)은 2%포인트 격차로 백중세, 이재명(38%)과 안철수(45%)는 7%포인트 차이다. 심상정 지지는 6~8%, 그리고 유권자 열 명 중 한 명이 의견을 유보했다.

기존 구도상 윤석열 지지자 중 78%가 3자 [B]에서 안철수를 선택했고, 반대로 안철수 지지자 중에서는 49%가 3자 [A]에서 윤석열을 선택해 지지자 간 이질성이 엿보였다. 3자 구도에서 무당층의 이재명·윤석열 지지도는 각각 30%를 밑돌지만, 안철수는 40%대라는 점도 특징적이다.

이번 조사는 11~13일 무선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유선전화 RDD 10% 포함)한 대상을 전화조사원이 인터뷰했으며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이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한국갤럽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