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역군인, 심정지로 의식 잃은 환자 심폐소생술로 구해
2022-01-05 김유수 기자
테니스 경기 중 의식을 잃고 쓰러진 환자에게 퇴역군인이 심폐소생술 등 발 빠른 응급처치로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퇴역군인 방동혁(62) 씨는 지난 1일 오후 1시경 주말을 맞아 경기 광주시 초월읍 생활체육공원 내에 위치한 테니스 코트에서 회원들과 테니스 시합을 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회원 A씨가 호흡곤란과 심정지 증상을 나타내며 쓰러졌다. 모두가 당황한 사이 방 씨는 즉시 현장으로 달려가 숨쉬기 힘들어하는 A 씨에게 곧바로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방 씨는 출동신고를 받은 119 구조대가 도착할 때까지 심폐소생술을 지속해 다행히 조금씩 호흡이 돌아왔고 119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해 후속조치를 진행했다. 병원으로 후송된 A 씨는 완전히 의식을 찾았고 건강을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 씨는 “심폐소생술은 34년간의 군 생활을 통해 습득했기 때문에 당황하지 않고 적절한 조치를 할 수 있었다”면서 “일반인도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아 우리 곳곳에서 일어날 수 있는 심정지 상황에 대비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구정서 초월읍장은 “이웃을 지킨 숨은 영웅들 덕분에 희망과 행복을 전할 수 있었다”면서 “이번 사례가 널리 알려져 보다 많은 시민들이 생명을 살릴 수 있는 심폐소생술을 배우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