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군, 우크라이나 남부 국경에서 1만 명 이상 철수

- 철군이 미국, 유럽과 러시아 사이의 군사적 긴장의 완화로 연결될지는 불분명

2021-12-27     정준영 기자

러시아 남부 군관구에 속하는 1만 명 이상의 부대가 크림 반도(Crimea) 등에서의 전개를 마치고 주둔 기지로 철수를 시작했다고 인테르팍스통신이 26(현지시간) 보도했다.

러시아 남부 군관구는 우크라이나에 가까운 러시아 남부의 각 주를 관할하고 있다. 미국과 유럽은 위성사진 등을 토대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국경 인근에 약 9만 명의 부대를 집결시켜 내년 초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해 왔다.

이번 철수가 미국, 유럽과 러시아 사이의 군사적 긴장의 완화로 연결될지는 불분명하다.

인테르팍스(Interfax)에 따르면, 1만 명이 넘는 부대가 한 달간의 훈련을 마치고 철수 중이라고 밝혔다.

게라시모프 러시아군 참모총장은 지난 9일 각국 모스크바 주재 무관들과의 회동에서 우크라이나 침공을 준비하고 있다는 지적은 언론을 통해 흘러나온 거짓말이라고 부인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