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소방서-이마트, 화재피해 주민 돕기 앞장

자식 같은 소를 잃어 막막...다시 힘 낼 수 있는 계기 감사

2021-12-26     김종선 기자

원주소방서와 이마트가 2021년 발생한 주택화재로 어려움을 겪는 3가구를 선정하여 150(1가구 50만원)만원을 지원했다.

사업은 화재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을 돕기 위해 소방관들이 십시일반 모금하여 지원하는 강원119행복기금사업과 별도로 원주소방서 불우이웃돕기 성금과 이마트 단체지원금을 활용한 특수시책 사업이다.
※ 원주소방서 불우이웃돕기 성금 : 매월 원주소방서 직원 1인당 1,000원
※ 이마트 단체지원금 : 무인등록기 지역단체 마일리지 영수증 모집액 0.5% 적립

2021년 한해 원주소방서에 발생한 화재는 239건이며, 주택이 전소되어 이재민이 발생한 주택화재는 모두 13건 이다.

화재 발생현황을 보면 신림면 5, 판부면 2, 기타 면지역 3건 등으로 출동거리가 멀고 접근이 어려운 면단위 지역에서 피해가 크게 발생했다.

이중 피해규모, 고령자, 장애인등 사정을 고려하여 신림면 1가구, 판부면 1가구, 흥업면1 총 3가구를 선정하여 원주소방서 불우이웃돕기성금(75만원), 이마트 단체지원금(75만원)를 출현하여 가구별 50만원 총 150만원을 지원했다.

대상자로 선정된 판부면 A00(남, 만68세) 할아버지는 지난 9.16. 발생한 화재로 축사 3동이 전소되고 자식 같은 소 3마리가 죽었으며, 흥업면 B00(여, 만83세) 할머니는 주택이 전소되어 평생 살아온 삶의 터전을 모두 잃었다.

특히 원주소방서에서는 기부물품 외에도 피해가구들이 유사시 화재에 대비할 수 있도록 소화기와 화재경보기등 주택용 소방시설을 지원하고 교육했다 .

대상자로 선정된 A00할아버지는“화재로 인해 마음고생이 컸는데 이렇게 여러 사람의 온정을 받으니 다시 일어설 힘이 난다”고 말했다.

김용한 원주소방서장은 “화재로 2차 고통을 받는 이재민 발생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겨울철 소방안전대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원주소방서와 이마트는 매년 12월 정례화하여 사업의 연속성을 확보하고 추가적인 사회공헌기업 발굴에 노력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