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반도체 공장 미국 텍사스 주 170억 달러 규모 신설
2021-11-23 정준영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 텍사스 주 테일러시에 반도체공장을 세울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미국의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3일 보도했다.
삼성은 5월 미국 내에 170억 달러(약 20조 2,215억 원)를 투자해 반도체 공장을 건설하겠다고 밝힌 적이 있다. 정부 보조금 등 여건을 봐가며 건설 장소를 선정했다고 한다.
신설하는 것은 반도체 수탁 생산의 전용 공장이 된다. 최신 제조 장치를 도입해 한국에 있는 기존 공장과 함께 한국과 미국에서 첨단 반도체를 양산한다는 방침이다.
삼성은 텍사스 주 오스틴시에서 반도체 공장을 운영하고 기술자 파견 등 지리적인 편리성도 고려, 테일러시를 선택했다고 보인다.
미국은 파블레스(공장이 없는) 반도체 메이커가 많다. 구글이나 아마존닷컴 등, 새롭게 자기부담의 반도체 설계를 시작한 IT(정보기술) 대기업도 유망한 고객 대상들이다.
미-중 하이테크 마찰로 지정학적인 리스크가 한층 의식되는 가운데, 삼성은 다수의 고객을 거느린 미국에서 최첨단 공장의 건설을 진행시킨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