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소통수석? 국민고통수석 아니고?”

김기현 “젊은이들 고통받는데 ‘청년정책’ 자화자찬”

2021-11-16     성재영 기자
김기현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6일 원내대책회의에서 “청와대 박수현 국민소통수석이 14일 문재인 정부의 청년정책은 역대 정부와 대비했을 때 일자리 정책을 포괄해 청년의 삶 전반을 보듬는 보편적 포괄적 정책으로 전환했다는 낯 뜨거운 자화자찬을 했다”며 “지난 5년 동안 문재인 정권이 저지른 총체적 정책 실패에도 불구하고 박수현 수석이 문비어천가에 일색인 브리핑에 없는 대통령 이야기를 연재하고 있는 것을 보면 국민소통수석이 아니라 국민 고통수석인 것 같다”고 비판했다.

김 원내대표는 “박 수석의 이와 같은 자화자찬은 실제와는 전혀 달리 지금 대한민국 청년들의 삶이 하루하루가 생존을 위한 전쟁이라는 사실을 외면하는 것”이라며 “올해 상반기 30세 미만 청년들의 체감경제고통지수는 전 연령대 가운데 가장 높게 나타났을 뿐 아니라 2015년 집계 이래 최악인 것으로 조사되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20대 이하 체감 취업률은 25.4%이며, 개인 사업자 폐업률은 지난해 기준 무려 20%에 달한다고 한다”며 “청년들이 취업도 안 되고 창업도 쉽지 않은 상황 가운데서 빚만 늘어나는 악순환에 빠졌다는 사실을 객관적 수치가 증명해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원내대표는 “문재인 정권은 그야말로 청년 포기 정권, ‘청포정권’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문 대통령은 기회는 평등하고, 과정은 공정할 것이라고 약속했지만 실제론 그와 정반대로 꼰대, 수구, 기득권, ‘꼰수기’ 정당 출신의 586세대 인물들이 온갖 권력과 지휘를 독점하면서 권력 주변인들만 특권과 반칙을 누리는 세상을 만들었다”고 날을 세웠다.

그러면서 “일자리는 원칙적으로 민간이 만들어야 제대로 만들어지는 것인데 기업을 죄악시하는 과거 운동권의 편협하고 낡은 지식수준에서 하나도 진척되지 않고, 그런 낡은 화석화된 판단과 기준하에서 각종 규제만 앞세우다 보니 민간 투자와 일자리 창출은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