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재미있는 강남’은 언제적 강남?”

태영호 “불 꺼진 상권에 종부세 폭탄에 떨고 있는데…”

2021-11-16     최성민 기자
태영호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은 16일 페이스북에서 “이재명 후보가 부산을 찾은 자리에서 청년들과 만나 ‘부산 재미없잖아, 솔직히’라고 했다가, 아차 싶어서 ‘재미있긴 한데 강남 같지는 않은 측면이 있는 것’이라며 말을 바꿨다”며 “이 발언은 과거 ‘부산이 초라하다’, ‘한심하다’ 고 평했던 민주당의 부산에 대한 고질적이고 부정적 인식을 나타낼 뿐 아니라, ‘강남’에 대해서도 모욕적 발언”이라고 비판했다.

태 의원은 “이재명 후보가 말하는 재미있는 강남은 언제적 강남인가”라며 “지금 저의 지역구 강남에서 가로수길 등 이전까지 승승장구하던 강남역, 신사역, 압구정역 일대 대형 상권들마저도 하나둘 불이 꺼지고 있는 현실이며 강남주민들은 22일 있을 2021년 종합부동산세 납부 고지서 발부를 앞두고 다주택자는 물론 1주택자도 예정된 ‘세금폭탄’에 떨고 있다”고 지적했다.

태 의원은 “문재인 정부의 징벌적 과세는 주민들의 마지막 ‘레드라인’을 넘어선 지 오래로 강남 주민들은 ‘집 한 채 있는 것이 이렇게 큰 죄인가’라며 울부짖고 있다”며 “이재명 후보에게 ‘이래도 강남이 재미있습니까?’라고 묻고 싶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태 의원은 또 “이 후보는 최근 한미동맹 강화를 위해 한국을 찾은 존 오소프 미국 상원의원을 만난 자리에서 ‘미국이 승인해 일본이 한국을 합병했다’는 발언을 해 상원의원을 당혹하게 만들었다”며 누구 말대로 외교의 ABC도 모르는 언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이재명 후보의 계속되는 실언들을 되짚어 보면 그의 저급한 지역주의, 수준 낮은 성 감수성, 풋내기 같은 외교안보 인식 그대로 드러나고 있다”며 “이 후보는 자꾸 언론보도 탓하지 말고 본인의 경솔한 발언부터 돌아봐야 한다”고 꼬집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