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이례적 제 3기 집권 위한 ‘역사결의’ 채택 될 듯

- 제 19기 중앙위원회 제 6차 전체회의(6중전회)가 8일 베이징에서 시작

2021-11-08     김상욱 대기자
베이징시는

중국 공산당의 핵심적인 회의인 제 19기 중앙위원회 제 6차 전체회의(6중전회)8일 베이징에서 시작됐다.

이번 6중 전회에서는 중국 공산당 100년의 역사를 총괄하는 이른바 역사결의안이 심의 채택될 것으로 보인다.

권력 탐욕을 보이며 장기집권을 노리고 있는 시진핑 중국 공산당 총서기 시진핑에게는 자신의 권위를 높이기 위한 매우 중요한 6중전회가 될 것 같다.

6중전회는 202010월 이후 약 1년 만에 개최된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이번에는 공산당 100년 분투의 중대한 성과와 역사적 경험에 관한 결의안이 심의된다.

그동안 중국 공산당이 역사결의를 낸 것은 마오쩌둥(毛沢東, 모택동)시절인 1945년과 덩샤오핑(鄧小平, 등소평) 시절인 1981년 딱 두 차례 뿐으로 모두 권력투쟁 등 부정적 역사에 대한 총괄적 의미가 컸다. 그러한 부정적 의미가 큰 것보다는 시진핑 자신의 권력욕이 더 앞선 것으로 보일 수밖에 없다.

이번 6중전회에는 중국 공산당과 시진핑 지도부 공적을 적극 평가하는 내용이 당연히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5년에 합 번 있는 2022년에 열릴 예정인 제 20회공산당 대회에서 관례를 깨뜨리는 임기 제 3기에 도전할 것으로 보여, 역사결의로 2022년 이후의 연임을 향해 발판을 굳건히 할 것으로 보인다. 이전 중국 국가주석은 5년 임기의 연임으로 10년의 집권 이후 후임에게 물려주는 전통이 있었다. 그러나 시진핑은 이러한 관례를 완전히 무너뜨리는 장기집권의 꿈이 매우 강하다.

최근 다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감염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6중전회가 열렸다. 지난 2일에는 하루 신규 감염 확진자가 약 3개월 만에 100명을 넘어섰다.

6중전회에서는 전국에서 200여 명의 중앙위원과 170여명의 중앙위원 후보 등 당 간부들이 참가하기 때문에 최근 베이징시에서는 개최 전부터 비상이 걸렸다.

베이징시는 지난 10월 필요가 없는 밖으로 나오지 않도록 거듭 거듭 시민들에게 요청했다. 지난 달 24일부터는 추가 감염자가 1명이라도 확인된 지역에 14일 이내에 체류하던 사람이 베이징에 들어가는 것을 금지했다. 국영철도도 감염자가 나오는 등 전국의 100개소 이상의 역에서 베이징으로 향하는 기차표의 판매를 중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