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영업자 어려움이 자영업자 탓?”
김기현 “이재명. 야당 탓도 모자라 이젠 국민 탓”
2021-11-01 최성민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일 페이스북에서 “이재명 후보가 먹고살기 위해 자영업에 뛰어드는 국민을 '불나방'에 비유했다”며 “자영업자들이 어려워진 건 문재인 정권의 어설픈 소득주도성장과 자영업자에게만 부과된 불합리한 방역대책에 따른 것인데, 야당 탓도 모자라 이젠 국민 탓하기에 급급하다”고 비판했다.
앞서 이재명 후보는 지난달 27일 전국 소상공인·자영업자들과의 간담회에서 “자율성을 침해한다고 못 하긴 했는데 총량제가 나쁜 것은 아니다. 마구 식당을 열어서 망하는 것은 자유가 아니다”라며 “좋은 규제는 필요하다. 음식점 허가총량제를 운영해볼까 하는 생각도 있다”고 발언했다.
이에 개인 창업의 자유를 국가가 제한하는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일자 이를 해명하는 과정에서 “불나방들이 촛불을 향해 모여드는 건 좋은데, 지나치게 가까이 가서 촛불에 타는 일은 막아야 하는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김 원내대표는 “국민에 대한 배려와 공감 능력 없는 이재명 후보를 대선후보로 정한 민주당이 참 딱하다”라며 혀을 찼다.
김 원내대표는 또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후보가 이처럼 뻔뻔하게 할 수 있는 배경에는 믿는 구석이 있기 때문"이라며 "그분은 그분만 피해가는 검찰 수사쇼를 믿고 있다. 아무리 간교한 세치 혀로 진실을 은폐하고 검찰이 거들어주는 도우미를 자처해도 절대 다수는 이 후보를 대장동 게이트의 몸통으로 인식한다"고 주장했다.